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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_건강

정신과약 단약 8일째- 희,노,애,락을 느끼다.

by 라희 이야기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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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희입니다 ~ 

정신과약을 단약한지 8일째 입니다 ~ 

제가 불면증이 심했었는데, 이제는 걱정이나 

생각이 많이 줄어들어(제 노력?으로) 테아닌

영양제를 먹고 잘 잡니다 ~ 

침대 누우면 바로 잡니다. 정말 신기해요 ㅎ 

그 전에는 생각이 많을때는 테아닌영양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ㅎ 

꿀잠을 자게 된게 너무 감사합니다ㅜ 

정신과약단약 8일째로서, 달라진 점을 얘기해보려 합니다. 

 

-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다. 

ㄴ 그전에는 감정이 무디다고 해야하나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원래 눈물이 많은편인데 잘 울지도 않았습니다.

약을 끊고 나니 불쑥 불쑥 잘 웁니다.  

감동적인 얘기나 조금 슬프면 눈물이 나려고 함.. ㅋ 

문득 문득 잘 우는데.. 이건 좋은건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 사람에게 짜증내지 않는다.

ㄴ 약을 먹을때도 사람을 싫어해서 남탓을 자주 하고 원망을 

많이 했었는데 이게 고쳐지면서 사람에게 짜증을 내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이 생겼을때 짜증과 화는 납니다 ㅎ 

그런데 그걸 사람에게 풀지 않고 잠깐 화가 나도 곧 상황을 

듣고나면 화가 누그러집니다. 

사람을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는다가 맞는말 같습니다 ^^ 

- 살이 빠진다. 

ㄴ 살이 갑자기 확 쪘다가 (약을 바꿔서 그런 영향도 있을건데,

이 약을 찾기가 어렵다ㅠ) 약을 단약한 이후로 살이 하루에 0.2kg 씩 

빠지고 있습니다. 

정신과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건 사실이 맞지만, 사람에 따라 

약이 적용되는게 다르기 때문에 살이 찔수도 있고 안 찔수도 있

습니다 ㅎ 

정신과약이 어쨋든 약하진 않기 때문에 심사숙고하여 먹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 

 

 

달라진 점은 많을 건데 다 생각나지는 않네요 ㅎ 

그리고 약간의 우울한 느낌이 간혹 들긴 합니다. 

우울증약을 복용할때는 정말 괜찮다가 약을 끊으니 

약간의 우울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 얼굴이 우울해 보이기도 하구요. 표정이 우울해 보임. 

표정관리가 안됨. 약간의 처진 느낌을 아직은 스스로가 

끌어올리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어쩌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어쩌라고"

라는 마음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신과약 단약을 하고 

괜찮은 것 일 수도...ㅋ 

마음을 잘 먹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혼자서는요. 

저도 절을 다니며 마음 정화를 시키고 안 좋은 기분들을 

떨쳐내고 명상을 통해 좋은 것을 받아들이려고 하니 

성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 성격 그대로였다면 단약은 꿈도 못 꿉니다. 

성격이 더 바뀌어서 우울한 기분, 우울한 표정도 날아가 

버리게 밝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신과약을 먹고 부작용 때문에 고생하시는분들, 약을 

계속 먹어야하나 두려움이 있는 분들, 

단약이 정답은 아니지만, 약의 부작용과 단약을 했을때 

부작용 중에서 더 나은것을 선택하시는게 가장 현명하다

고 생각합니다. 정신과약단약이 정답이 아니고 옳은게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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