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희에요 !
오늘까지 정신과약단약 2일째 입니다.
심장이 뻐근합니다. 그리고 당황하면 표정이 일그러져요 ㅋㅋㅋ
얼굴도 빨개짐을 느끼구요,;; ㅋㅋ
뭐 자연스러운거니 받아들여야죠 ㅎ
제가 지금까지 경험하기로는 3일째가 고비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술을 먹기로 했는데 약간 불안합니다.. ? ㅜ
근데 약의 부작용이 더 무서워요..
사람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게 아직은 어렵게 느껴져요.
이런것들을 안 느끼려고 약을 먹은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저는 고치는게 아니라 다 피한거였네요.
나의 몸의 반응을 무시하고 내가 당황하는 모습이나
떨리는 것들을 모두 싫어했던 걸까요..?
그러면 제가 저를 싫어한 게 아니었을까요?
약을 안 먹으니 모든 신체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말을 하는것도 어렵구요. 한쪽 볼이 떨리기 까지 했습니다.
가슴이 크게 뛰는 것 같기두 하구요.
약을 먹으면 평온하기 때문에 이런부분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볼이 떨리는 경우는 무슨 경우일까요... ;;
말하다가 볼을 잡았네요 ;;ㅋㅋ
당황하면 나오는 나의 모습,행동들, 반응들을 당황하지 말고
받아들여야겠습니다.
남들이 이런걸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남의 시선을 너무 많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사람과의 대화도 너무 오래하면 힘들어한다는 것,
내가 어떨때 힘들고 당황하는지, 또는 좋아하는지 저에 대해
많이 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나를 많이 알아가는게, 나를 건강하게 만들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장이 쿵쾅거리는건 기대되는 일이 있거나 또는 긴장이
되서 그럴 수 있다라는걸 받아들이고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해도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아무 반응을 하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신경을 쓰면 심장에 더 집중을 하게 되고 거기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정신과약을 단약하는게 한 사람이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
듭니다. 정신과약을 먹었을때는 저라는 사람은 없었던
느낌입니다.
나도 크게 웃을 수 있고 남을 웃길 수 있고, 말도 버벅대고
말을 못하고 잘하기도 하고 버겁기도 하고 모든 모습을
잘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내 모습을 잘 받아들이기만 해도 마음의 병이 나을 수 있
을 것 같습니다.
제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 모두 잘 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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