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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_건강

정신과약단약 2일째 -심장이 뻐근하다

by 라희 이야기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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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희에요  ! 

오늘까지 정신과약단약 2일째 입니다. 

심장이 뻐근합니다. 그리고 당황하면 표정이 일그러져요 ㅋㅋㅋ 

얼굴도 빨개짐을 느끼구요,;; ㅋㅋ 

뭐 자연스러운거니 받아들여야죠 ㅎ 

 

 

제가 지금까지 경험하기로는 3일째가 고비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술을 먹기로 했는데 약간 불안합니다.. ? ㅜ 

근데 약의 부작용이 더 무서워요.. 

사람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게 아직은 어렵게 느껴져요. 

이런것들을 안 느끼려고 약을 먹은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저는 고치는게 아니라 다 피한거였네요.

나의 몸의 반응을 무시하고 내가 당황하는 모습이나 

떨리는 것들을 모두 싫어했던 걸까요..? 

그러면 제가 저를 싫어한 게 아니었을까요?

약을 안 먹으니 모든 신체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말을 하는것도 어렵구요. 한쪽 볼이 떨리기 까지 했습니다. 

가슴이 크게 뛰는 것 같기두 하구요. 

약을 먹으면 평온하기 때문에 이런부분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볼이 떨리는 경우는 무슨 경우일까요... ;; 

말하다가 볼을 잡았네요 ;;ㅋㅋ 

당황하면 나오는 나의 모습,행동들, 반응들을 당황하지 말고 

받아들여야겠습니다. 

남들이 이런걸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남의 시선을 너무 많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사람과의 대화도 너무 오래하면 힘들어한다는 것, 

내가 어떨때 힘들고 당황하는지, 또는 좋아하는지 저에 대해 

많이 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나를 많이 알아가는게, 나를 건강하게 만들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장이 쿵쾅거리는건 기대되는 일이 있거나 또는 긴장이 

되서 그럴 수 있다라는걸 받아들이고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해도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아무 반응을 하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신경을 쓰면 심장에 더 집중을 하게 되고 거기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정신과약을 단약하는게 한 사람이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 

듭니다. 정신과약을 먹었을때는 저라는 사람은 없었던 

느낌입니다. 

나도 크게 웃을 수 있고 남을 웃길 수 있고, 말도 버벅대고 

말을 못하고 잘하기도 하고 버겁기도 하고 모든 모습을 

잘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내 모습을 잘 받아들이기만 해도 마음의 병이 나을 수 있

을 것 같습니다. 

제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 모두 잘 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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