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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정신과약물의 부작용 - 살찜 , 망상, 다른 형태의 부작용들...

by 라희 이야기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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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희입니당!

제가 2016년에 공황장애가 오고 지금까지 약을 먹은지가 6년째
되는거 같습니다.
우울증도 심했는데 우울증은 치료가 되었습니다.
불안장애가 있어서 계속 치료를 받던중 성인adhd라는걸 알았습니다.
성인adhd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동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adhd 치료를 시작했으나 약이 맞지 않습니다..
제가 공황장애약을 먹었을때는 2년에 25kg가 쪘습니다.
엄청나죠 ?ㅎ
정말 저는 다른사람이 되었습니다.
왜냐면 커서도 내내 마른사람이었거든요.
옷을 새로 다시 사야했고... 제 몸에 붙은 살들을 적응해야 했죠
뱃살이 흔들리는 경험도 처음해보고 이게 내 몸인지 인지가
잘 안되기도 했고...
살이 쪄서 비만까지 가던때는 누가 날 보고 흉을 보거나
내가 저 사람만큼 쪘나 비교하며 내내 마음 졸이며 살았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대략 8kg정도 빠져서 그 전보다는 나으나 살을 빼야
정상체중이 됩니다ㅠ

이 약을 2주분 타고 먹는중... 무기력감, 졸림과 함께 자꾸 길에서 사람들이
제 욕을 하는거 같고 저를 때릴 것 같고 사람이 무서워지는 등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ㅠ.. 사실이 아님에도 계속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해를 가할것 같았습니다.
에휴.. 하루도 맘편할날이 없습니다.
정신이 건강해져서 약도 안 먹고 싶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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